학회소개
HOME > 학회소개 > 학회 인사

학회 인사

 

 

안녕하세요. 한국사회사학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사회사학회는 한국 사회의 구체적 현실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학문의 주체적 수용 및 발전을 표방하며 1980년 한국사회사연구회로 출발했습니다. 4년 뒤 임원과 조직 체계를 갖춘 저희 학회는 10년 후인 1994년 한국사회사학회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며 학회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히고 그 체계를 탄탄히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학회는 1986년부터 1996년까지 총 50권에 걸쳐 <한국사회사연구회 논문집>을 발간하였고, 1997년부터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계간) 『사회와역사』를 발간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기 중 월례발표회, 여름 워크샵, 가을 정기학술대회, 특별 학술대회와 저작비평회 등 풍성한 학술 활동으로 한국 사회학계와 사회과학계의 대표적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근대에서 근대로의 사회변동이란 이성을 지닌 인간들 사이의 계약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와 국민국가를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학은 이성과 계약에 기초한 질서가 그 한계와 균열을 노출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탄생한 학문입니다. 착취라는 개념으로 한계를 설명한 마르크스로부터, 연대라는 개념으로 균열을 넘어서고자 했던 뒤르켐, 의미라는 개념으로 공백을 메우고자 한 베버가 모두 그러했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사회학자들은 이성과 계약 이면에 자리한 지배, 차별, 폭력, 학살 등을 발견해 왔습니다.

한국사회사학회에 모인 연구자들은 자본주의와 국민국가의 형성에 대한 탐구로 시작하여 그 이면에 자리한 지배, 동원, 착취, 차별, 규율, 폭력, 감금, 학살에 대한 탐구로 그 관심사를 확장해왔습니다. 또한, 구조적 변동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하여 그 과정 속에 자리한 사회적 행위자들의 다양한 경험에 대한 탐구로 그 관심사를 확장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학에 맥락성과 역사성을 부여하며 보다 구체적으로 사회의 현실을 파악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후기 근대와 탈근대, 플랫폼 자본주의와 국민국가의 위기 등의 개념들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변화를 직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착취와 차별이 계속되고 혐오와 폭력이 증폭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종국에는 감금과 학살에까지 이르렀던 지난 세기의 악몽이 반복되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난 세기 이뤄졌던 변동에 대한 탐구가 현재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은 물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사학회는 최재석 학술상과 세미나 지원을 통해 사회사 및 역사사회학 연구의 발전과 학문적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재석 학술상 우수연구계획상, 우수학위논문상, 공동연구과제상, 학회 세미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를 월례발표회, 정기학술대회, 특별심포지움, 전ㆍ후기사회학대회 사회사 세션 등을 통해 발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신진연구자들의 새로운 연구가 학회 내외에 널리 소통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사학회는 계속해서 학술 활동을 통해 사회사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학문적 시각을 포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우리의 현실을 설명한 더 나은 연구를 향해 나아가도록, 그리고 한국 사회의 변화를 위한 지적 실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사회사학회가 개최하는 여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본 홈페이지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소통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